중대신문에 글을 실을 기회를 두 번이나 갖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또한 매주 양질의 기사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는 중대신문 기자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지난 신문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여러 가지 기사들이 있었다. 특히 지난 제1902호의 310관 엘리베이터 오작동 사건, 제1903호의 기말고사 시작일 연기, 서울캠 출입 시스템 문제 등 중앙대 학생으로서 꼭 알아야 하는 사안들을 신문의 전면에 실은 것이 눈에 띄었다.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페미니즘 기획도 감명 깊었다. 기사화하기 어려울 만큼 민감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신문에 실어 제1903호의 흥미를 더해주었다. 사진기획에는 중앙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한 프레임 안에서 학교의 예전과 현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중앙대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참신했다.
 
  한편 아쉬운 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제1903호에서는 ‘New Vision’를 주제로 조성일 신임 행정부총장과의 인터뷰가 특별 인터뷰 섹션에 실렸다. New Vision은 제1900호에서도 이미 한번 다뤘던 주제다. 차라리 이 주제를 제1903호에서 특별 인터뷰와 함께 실어서 심도 있게 다룬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대신문에 안성캠 기사의 비중이 너무 작다. 안성캠 내에도 이런저런 일들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신문에서 다루는 학내 소식이 너무 서울캠 내에서의 일들에 치중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성캠에도 중대신문 편집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안성캠 편집국도 활성화해 안성캠 소식 비중을 높인다면 더욱 다양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중대신문이 언론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준섭 학생 
국제물류학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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