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지난해 대비 8명 증가
최근 5년간 합격자, 전국 4위
 
중앙대가 ‘2017년 제52회 공인회계사(CP A) 2차 시험’에서 7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 대학 중 5위를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는 총 915명으로 그 중 중앙대 학생의 비율은 약 7.7%이다. 순위는 지난해 4위에서 한 단계 내려갔으나 합격자 수는 8명 증가했다.
 
  1위와의 격차도 줄였다. 지난해 전체 합격자 수 대비 중앙대 합격자 비율은 약 6.8%(62명)로 1위인 고려대(약 13.0%, 118명)와 약 6.2%p(56명)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올해는 1위인 고려대(약 10.6%, 97명)와 격차를 약 2.9%p(27명)로 줄였다. 2위와의 격차도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8명으로 줄었다.
 
  최근 5년간 중앙대가 배출한 공인회계사는 총 325명(약 7.2%)으로 전국 대학 중 4위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 순위는 ▲2013년 6위(53명) ▲2014년 4위(62명) ▲2015년 공동 3위(78명) ▲2016년 4위(62명) ▲2017년 5위(70명) 등이다.
 
  제52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 합격한 김현수 학생(경영학부 4)은 “2년 6개월 정도의 수험생활 끝에 최종합격했다”며 “선배들로부터 공부의 방향을 상담받는 등 용우당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CPA 시험 준비반인 용우당을 운영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용우당은 소속 학생에게 ▲장학금 ▲학습지원 ▲기숙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공인회계사반 양대천 지도교수(경영학부)는 “올해 1차 시험에서 용우당 학생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약 55%였다”며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중앙대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전국 최상위권인 만큼 많은 학생이 공인회계사반에 들어와 학습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