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현구 기자
 
Q. 한국화전공 작업실은 처음이에요.
A. 저희 작업실은 타대에 비해 넓고 좋은 편이죠. 원래 작업을 위한 공간이지만 밥을 먹기도, 새우잠을 자기도, 동기들과 온갖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요. 생활관 통금시간이 있어 작업실에서 함께 야간작업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사실 간이침대가 있었는데 제가 이번에 군대에 갈 줄 알고 후배에게 줘버렸네요. 그랬으면 안 됐는데…. 다시 빼앗아올까 생각 중이에요.(웃음) 안성캠이 고립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제겐 발전의 공간이에요. 어떻게 보면 안성캠은 저를 한 단계 성숙하도록 해주는 고치와 같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