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장단 전격 교체, ‘쇄신 필요성 느껴’
  • 이수빈 기자
  • 승인 2017.09.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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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연구·행정 부총장 사임
교학·행정 신임, 연구는 공석으로
 
학장 및 처장의 책임행정 구현
구성원 소통 채널 확대하겠다
 
‘2017-2018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비표시(Unranked) 사태의 여파로 부총장단의 인사 발령이 이뤄졌다. 지난 7월 부총장 6명 모두는 이와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강력한 변화의 전기를 만들고 총체적 쇄신을 도모할 필요성을 인식하여 사의를 표명했다. 그 중 교학·연구·행정부총장의 사의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교학부총장과 행정부총장이 신임됐으며 연구부총장은 공석 상태다. 총장은 지난달 31일 이번 인사 관련 내용과 함께 새로 수립한 대학 운영방안을 이메일로 교수들에게 발송했다.
 
  연구지원 기능, 교학부총장이 총괄
  신임 교학부총장과 행정부총장에는 도시시스템공학전공 류중석 교수와 국제대학원 조성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그동안 연구부총장이 겸직하던 대학원장에는 교육학과 이희수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부총장 임명과 관련해 대학본부는 업무 추진 능력 대학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 구성원과의 친화력 및 인지도 교무위원으로서 적합도를 고려해 임명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개편에서 연구부총장은 새로 임명되지 않고 대학의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개편과 부총장 직제의 실무적 검토가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공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연구부총장 산하였던 대학원, 연구처, 산학협력단, 미래융합원 등은 교학부총장이 총괄하며 양캠 학술정보원은 행정부총장이 총괄한다. 연구부총장 공석에 대해 대학본부는 대학규모에 비해 부총장의 수가 많았고 교육과 연구 업무의 밀접도가 높아 통합 운영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수 총장은 연구부총장의 자리를 공석으로 둔다고 해서 연구부총장이 담당하고 있던 기능을 공석으로 두는 건 아니다연구처의 기능을 강화해 연구관련 업무에 공백을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향식 의사결정 구조 확립한다
  대대적인 인사 개편과 함께 대학본부는 크게 두 가지 대학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김창수 총장은 단대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총장은 대표적 사례를 연구년 선정제도전공개방 모집제도로 꼽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교육 및 연구와 관련된 각종 제도가 대학발전을 견인하면서 단과대학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장 및 처장 중심의 책임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무 기획처장(산업보안학과 교수)학장 및 처장 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면 소통과 행정 과정의 효율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 계획도 밝혔다. 대학본부는 앞으로 교수의 전문성을 대학 행정에 반영하고 교수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교육, 연구, 기획, 캠퍼스 조성 등과 관련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김창수 총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교수님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각 위원회를 통해 대학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사회와는 양캠 중앙운영위원회를 활용하며, 직원 사회와의 소통은 전체직원회의 및 직원교육시간을 할애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대학 행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무위원회 등을 대학언론에 공개하여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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