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들의 땀방울 잊을 수 없습니다
  • 중대신문
  • 승인 2017.08.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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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인사말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1947년 9월 1일 전국의 여러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신문이 창간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중대신문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선배, 동료, 후배 학생기자들의 노력과 학교 당국의 아낌없는 지원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70주년을 맞아 중대신문 발전을 소망하며 물심양면으로 뜻을 모아 함께 해주신 동문 선후배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중대신문의 지난 70년은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영광의 길이었으나 때로는 가시밭길과 같은 아픔과 투쟁의 길이기도 했습니다. 그 아픔의 여정 속에서도 진리와 정의를 구현하고자 힘썼던 수많은 학생기자들의 땀방울을 우리는 오늘 다시 기억합니다.

  돌이켜 보면 신문제작 과정은 숱한 긴장과 갈등의 현장이었습니다. 차마 이를 외면하거나 참을 수 없어 중도에 사퇴한 동료가 적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중도에 학생기자를 사퇴하고 떠났거나, 끝까지 참고 남아서 만 3년의 학생기자 직을 수행했거나 우리는 모두 중대신문의 바른길을 기대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떠나는 동료 기자를 붙잡고 설득과 번복을 요청했던 저나, 떠나는 길밖에 다른 선택은 없다며 결단한 그나, 우리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대신문 가족 여러분.
 
  숱한 중대신문 학생기자 출신들이 대학 시절 배운 기사 작성, 신문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언론계에 진출하거나 학계, 대기업, 출판사 등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여러 동문의 노고와 성취에 대해, 그리고 중대신문 현직기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중대신문 70년은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또 다른 70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새롭고 강건한 중대신문, ‘미래의 70년’을 활기차게 열어나가야 합니다. 미래의 70년을 차근차근 대비해 세계에 우뚝 서는 중대신문을 만드는 일이 오늘 70주년을 맞는 우리 모두의 다짐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70주년의 의미 있는 행사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김삼섭(20기) 선배님을 비롯해, 서두현(28기), 제혜자(29기), 김정태(35기), 이연도(39기), 권수인(40기), 구기청(42기), 유근형(54기) 동문과 이무열 미디어센터장님을 포함한 현직 후배들에게 중대신문동문회 집행부를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송우달 중대신문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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