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901(본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New Vision 초안발표가 끝난 뒤 설정한 목표와 안성캠 발전계획에 대해 질의응답이 오갔다.
 
  -‘CAU2018+’에서도 세계 100대 명문 대학이 목표였다. 단순히 높은 대학순위를 목표로 설정하는 게 진짜 New Vision이라고 할 수 있나. 과연 대학순위 상승이 중앙대가 추구해야 할 가치인지 의구심이 든다.(안성캠 발전기획단 김박년 처장)
  행정부총장 “CAU2018+는 집은 잘 지었지만 잘 나아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체크하는 과정이 부족했다. 오늘 발표 내용은 대략의 설계도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내용을 탄탄하게 구체화해서 완성된 설계도를 공개하겠다.”
  전략혁신팀 오동훈 팀장 “‘100대 대학하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내실과 위상이 있다. 단순히 대학평가 순위를 높이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내실과 위상을 갖춘 대학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스포츠과학부 허정훈 학부장이 박해철 행정부총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순위 상승은 내실 있는 대학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New Vision우리의 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지를 북돋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동기부여 방안이 없다면 단순한 선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스포츠과학부 허정훈 학부장)
  오동훈 팀장 중앙대의 비전이 구성원들에게 힘을 갖고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참고해 앞으로의 계획에 잘 반영하겠다.”
 
  -안성캠 학생들은 상대적인 빈곤을 느끼고 있다. 안성캠 학생들에게 New Vision이 어떻게 다가올지 알아봐야 한다. 학생들은 안성캠에 대한 투자를 체감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김박년 처장)
  행정부총장 7,8년간 서울캠에 투자를 집중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다음 차례는 안성캠이다. 글로벌예술학부 신설과 안성캠 입학정원 이동으로 이전보다 안성캠이 버글거리게 될 것이며 이에 걸맞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교직원의 복지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실제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제시해 달라.(류범용 생명공학대학장,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
  행정부총장 해당 문제는 재정과 연결돼 있어서 당장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한 번에 모든 계획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계획이다 보니 무엇이 좋아진다고 확답을 드리기엔 시기상조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잘 파악했으며 유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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