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6.8 목 18:50
여론/칼럼중대신문을 읽고
중앙대를 읽는 시간
중대신문  |  editor@cauo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27  15:49: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얼마 전 서울여대에 ‘가마 할아범’이 침입했다. 한 남성이 수업을 시작하려던 강의실 뒷문으로 기어들어 와 앞문으로 나간 것이다.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지만 불안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 기성 언론은 ‘가마 할아범’이라는 별명과 소문을 토대로 기사를 썼다. 철저히 ‘조회 수’를 위한 기사였다.
 
  중앙대 안성캠 기숙사에도 괴한이 침입했다. 자고 있던 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비슷한 일을 겪어서인지 학생들 사이에서 번졌을 불안감이 와 닿았다. 그래서 ‘안성캠 치안’을 다룬 1면과 2면의 기사가 반가웠다. 특히 ‘빈틈 드러난 안성캠 보안…생활관만의 문제 아니다’ 기사는 단순 사실만을 전달하던 기성 언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제를 속속들이 드러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사였다.

  다만 ‘무방비로 열려있는 도서관’ 부분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면서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효용성이 떨어져 출입 게이트를 만들지 못한다는 학교본부의 입장은 터무니없다. 이를 학생들의 멘트나 기사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대학본부 산하 기관 서비스, 괜찮습니까?’ 기사도 눈에 띄었다. 안성캠에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같은 비율로 나열하는 부분이 먼저 나와 읽다가 지쳤다. 중요한 내용을 추리고 앞쪽에 배치했다면 전달하려는 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기고에서 ‘학내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썼다. 1897호에는 그 바람이 닿은 듯하다. 중앙대 학생들의 온전한 목소리가 담기는 신문은 중대신문뿐이다. 앞으로도 중대신문을 통해 중앙대 학생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유경민 
서울여대학보 편집국장 
서울여대 경제학과 3 
< 저작권자 © 중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205호 중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58~9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부국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부국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부국장
Copyright 2017 중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