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 축제 포스터 논란
  • 서주희 기자
  • 승인 2017.05.15 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 영화제 포스터와 유사해
학생회와 담당 학생, 사과문 게재
 
예술대 학생회가 주관하는 축제 ‘아트페스티벌&대동제’가 메인 포스터 표절사태로 물의를 빚었다. 예술대 학생회와 해당 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한 학생은 자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포스터 디자인이 명백한 표절임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예술대 학생회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아트페스티벌&대동제’를 진행한다. 하지만 행사 준비 과정에서 예술대 학생회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인원이 없다고 판단해 집행부 소속이 아닌 학생에게 포스터 디자인을 의뢰했다. 제작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게시되자 표절 시비가 일어났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그리고 ‘디아스포라 영화제’ 포스터와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예술대 학생회는 지난 8일 표절을 인정하고 자체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예술대 학생회는 사과문을 통해 “제보를 받고 해당 포스터를 확인해보니 실제로 원작 포스터와 유사한 점이 있었다”며 “학생회 특성상 디자인에 관한 자문교수가 없는 관계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표절을 인정했다. 또한 원작자에게 사과하고 오프라인 게시 예정이던 포스터, 현수막 등 기타 홍보물은 폐기하여 다시 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해당 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한 학생의 사과문도 함께 게재됐다. 사과문에는 원작 포스터를 참고해 작업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학생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오마주의 느낌을 가지고 작업했다”며 “원작자를 포함한 많은 분에게 피해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통해 해명했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 피해를 입게 된 예술대 학생회에 대한 사과의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해당 포스터는 온라인상에서 삭제된 후 재제작 돼 게시된 상태다. 게시된 포스터는 예술대 축제 ‘아트페스티벌&대동제’의 날짜와 행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