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간 23억원 지원
현장맞춤형 연구개발 중심 운영
 
중앙대가 지난 2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의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X-Corps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X-Corps사업에는 총 14개 사업단이 선발됐다. 선정 대학은 지원단 규모에 따라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뉘어 연간 4억6000만원과 2억4000만원을 최대 5년 동안 각각 지원받는다. A유형에는 중앙대, 성균관대(자연캠), 인하대, 한양대 등 총 6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B유형에는 서울대, 경희대(국제캠) 등 총 8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X-Corps사업은 현장맞춤형으로 실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X-Corps는 도전정신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이공계 실전 문제 연구팀을 말한다. 사업을 진행하는 연구팀은 이공계 학부 및 대학원생으로 꾸려지며 지원금은 각 연구팀의 연구와 과제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미래부는 ▲공과대학 교육 ▲현장 지향성 제고 ▲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간 연계 촉진 등을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중앙대 X-Corps사업단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팀장으로 하고 학부생을 팀원으로 한 40개의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대 X-Corps사업단장을 맡은 박세현 교수(전자전기공학부)는 “실제 기업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AI, 빅 데이터, IoT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무엇보다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학계열 이외의 학문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실적을 이룩해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재학과정 중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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