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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 계획안 나왔다
장은지 기자  |  silverpaper@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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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0  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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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식· 3개년 계획 수립 
구성원 의견 수렴 세부 사항 결정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대학본부는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다음해 10월 11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중앙대는 지난 2014년에 100주년기념사업단을 창설하고 꾸준히 기념사업을 준비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 계획은 지난해부터 올해를 거쳐 다음해까지 연도별로 프로그램을 나눠 준비됐다.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로비에 중앙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된 중앙대의 100년 역사가 담긴 사진을 전시한 ‘HISTORY WALL(Flash 100)’이 설치됐다. 네덜란드 주한 외국대사의 초청특강도 진행됐다. 주한 외국대사의 초청특강과 세계 명사 초청 특강은 다음해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부 기준을 수립해 ‘중앙대를 빛낸 100인’을 선정하고 ‘100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연장선으로 다음해에는 ‘100년사’, ‘사진으로 보는 100년사’, ‘중앙 100인’의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68년 청룡연못에 봉인된 타임캡슐을 개봉하기 위해 청룡상을 해체한다. 해체 과정에서 청룡상의 훼손이 우려돼 새로운 청룡상 설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타임캡슐을 봉인한다. 새로운 타임캡슐의 봉인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교가, 교훈, 영문명, UI 등 학교 상징물을 대상으로 하는 ‘상징물 미래화 사업’도 실시된다. 상징물 미래화 사업은 상징물 교체가 아니라 기존 상징물의 수정 작업이다. 예를 들어 중앙대 교가에 등장하는 ‘명수대’라는 지명은 일제의 잔재이기 때문에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명수대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부호가 ‘명수대’라는 별장을 현 흑석동 일대에 지은 데서 비롯됐다. 상징물 미래화 사업은 학내 구성원 및 전체 동문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수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00주년기념사업팀은 국제화에 발맞춰 중앙대의 영문명과 교훈도 새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앙대의 영문표기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현재 중앙대의 영문 표기인 ‘Chung-ang’은 ‘중앙’이 아닌 ‘청앙’으로 발음된다. 또한 100주년기념사업팀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라는 교훈을 영어로 번역하면 ‘die’라는 부정적인 어감이 포함돼 본 취지를 담지 못한다는 의견이 존재해 수정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100주년기념사업팀 윤형원 팀장은 “수정할 필요가 있는 학교의 상징물이 있다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수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음해 10월 11일에는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주년 기념주간(週間)’을 지정한다. 기념주간 동안에는 축제 형식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기념주간에 진행할 프로그램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또한 같은해에는 세계대학평가기관 QS와 Apple사가 함께 진행하는 컨퍼런스도 예정된 상태다. 윤형원 팀장은 “100주년에 맞춰 컨퍼런스 유치를 마쳤고 현재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이다”며 “약 500명 이상의 인원의 참가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공간이 없어 개최 장소를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100주년기념사업팀은 현재 뉴스레터 제작, 사료 디지털 변환,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자료 수집활동을 진행 중이다. 윤형원 팀장은 “중앙대는 내부적으로 역사가 담긴 물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지 못하다”며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물품 수집, 편찬하는 등의 사업 진행을 통해 역사를 찾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금을 통해 역사관 설립도 추진된다. 역사관은 중앙 100년 역사 사진전, 기증받은 사료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100주년기념사업팀은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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