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공고 이후 이의 제기 쇄도
경고 3회로 당선 취소

공공인재학부의 새로운 학생대표자 선출이 무산됐다. 지난달 24일 단선으로 출마한 공공인재학부 ‘Know-How’ 선거운동본부(Know-How 선본)가 전체 투표자 총 300명 중 약 51.7%(155)의 찬성률을 얻어 당선됐으나 이후 경고 3회를 받아 당선이 취소됐다.

  Know-How 선본은 투표 기간이었던 지난달 22선거운동 기간 외 유세 및 투표 홍보를 한 사실이 드러나 경고 1회를 받았다. 당선이 공고된 후 이의 제기 기간이었던 23일에는 Know-How 선본이 투표 기간 중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종용했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공공인재학부 제8대 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역시 선거운동 기간 외 유세 및 투표 홍보로 경고 2회를 부여했다.

  이에 더해 학생들로부터 선관위원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선거인명부 확인 투표 여부 추궁으로 자유로운 투표 의사 방해 등이 추가로 이의 제기됐다. 선관위는 추가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경고 3회 부여를 결정했다.

  Know-How 선본은 선거시행세칙 제7344경고 3회시에는 후보자격이 박탈된다에 의거해 당선이 취소됐다. A학생(공공인재학부)학생들의 이의 제기 내용을 토대로 당선을 최종 취소한 선관위의 결정을 대부분 학부 구성원이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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