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펀드로 132억 모여

창업 지원공간 늘릴 예정

지난 9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에서 열린 Creative Complex 개소식과 함께 ‘CAU Creative 창업펀드’ 조성 선포식이 열렸다. 창업펀드로 모인 기금은 학생창업기업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학생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1대1 전문 멘토링이 진행되며 학생창업기업을 위한 공간도 이전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유캔 스타트 ▲㈜와디즈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 총 11개 벤처캐피탈은 CAU Creative 창업펀드로 현재 132억원 을 투자했다. 각 투자기업은 기업의 특성에 맞게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학생창업기 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용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학부 교수)은 “CAU Creative 창업펀드의 목표액은 200억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며 “창업펀드가 서로의 특성을 맞춰주는 학생창업기업과 투자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은 창업펀드 서비스를 통해 예비 CEO들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원용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학생창업기업에 장소만 제공하는 타대와 달리 중앙대는 창업 지원 펀드 제공으로 투자기업과의 매칭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날 총 5개의 학생창업기업은 투자기업을 상대로 창업 아이디어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학생창업기업들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투자기업으로부터 1대1 전문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CAU Creative 창업펀드에 투자한 기업들은 추가로 투자할 학생창업기업을 발굴한다.

  한편 학생창업 지원공간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산학협력단은 현재 310관에 창업 지원공간을 증설하는 방안을 대학본부 와 협의 중이다. 김원용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타대에 비해서 학생창업 지원 공간이 부족하다”며 “6개월이 지나면 Creative Complex에서 나가야 하는 학생창업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안성캠 창업보육센터와 비슷한 개념의 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