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학업·연구에 도움 커”
사서 확충 및 홍보 강화 필요

지난달 27일 204관(중앙도서관) 4층 미디어실에서 ‘학술정보서비스 이용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이용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정보서비스팀이 서비스 경험수기를 수집해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참가자는 총 161명으로 지난해 101명 대비 60명 증가했다. 수기는 진실성, 완성도 등 총 4개 부분을 기준으로 2차에 걸쳐 심사됐다. 올해는 총 17명의 학부·대학원생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상은 학생(문헌정보학과 석사 4차)은 수기에서 주제정보서비스팀의 학술DB 열람서비스와 End-Note(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 사용법 교육 등 학술정보 이용 교육이 학업과 연구에 도움이 된 경험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상식에서 남상은 학생은 “도서관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며 “많은 학생이 주제정보서비스팀의 유익한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오인숙 강사(문헌정보학과)는 “주제정보서비스팀의 서비스는 현재 주목받는 저널이 무엇인지, 좋은 자료를 찾는 검색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보가 무기인 현시대에 주제정보서비스팀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다만 현재 부재한 공학계열 전문 사서가 확충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오석영 학생(국어국문학과 3)은 “아직 중앙도서관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며 “홍보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제정보서비스팀 측은 학부·대학원 수업에 사서가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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