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관 1층에 흡연실 조성돼
자과대 실험실 신축된다
 
서울캠 내 일부 시설이 바뀔 예정이다. 오늘(7일)까진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부지 내 흡연실 설치가 완료되며 자과대 실험실 신축도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진행된다.
 
  현재 310관 부지에는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이 없다. 310관 내 흡연자의 경우엔 303관(법학관) 주변 흡연 장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설팀 이병림 팀장은 “중앙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310관 흡연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잇따라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과 논의 후 흡연실을 조성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될 흡연실은 현재 310관 1층 정문 옆 자전거 거치대에 자리할 예정이다. 이병림 팀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흡연실은 법학관 6층 흡연구역과 달리 310관의 처마 아래에 있어 우천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8일부터는 흡연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2관(R&D센터 및 약학대학) 8층엔 자과대가 주관하는 실험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병림 팀장은 “기존 경영경제대 주관 강의실의 일부를 자과대 실험실로 바꿀 예정이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자과대가 주관하는 공간 면적이 약 614.9m²(186평)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에 문제시됐던 104관(수림과학관)의 연구실 공간 부족 현상은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병림 팀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실험실은 주로 신임 교수와 기존에 실험실이 배정돼 있지 않던 교수들을 중심으로 우선 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리방 마련을 위한 107관(교양학관) 내부 공사는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한 건축 승인은 빠르면 이번주에 이뤄진다.
 
  현재 동아리방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는 205관(학생회관)은 206관(학생문화관)과 함께 철거된다. 현재 서울캠은 310관이 건축되면서 생태면적률 34% 이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회관과 학생문화관의 부지엔 주차장과 함께 녹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