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숫자를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지난학기부터 여름방학까지 184일 동안 서울캠 204관(중앙도서관)에서 중앙인이 도서를 대출한 총 횟수인데요. 184일 동안 11만2266번이면 한 달에 평균 1만8711권의 도서가 중앙인의 가방에 담긴 셈이네요.

  같은 기간 가장 대출이 많이 이뤄진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이 책은 총 88번의 대출 횟수를 기록했는데요. 서민근 학생(경영학부 4)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세 명의 좀도둑에게 과거로부터 고민을 상담하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오면서 시작된다”며 “타인과 고민을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책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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