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6.8 목 18:50
여론/칼럼의혈문
당신의 진로는 안녕하십니까?
중대신문  |  editor@cauo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6.07  18:38: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리는 지금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신속, 경쟁, 능력을 다투며 그야말로 ‘경쟁의 시대’가 됐다. 이 시대를 걷고 있는 여러분의 진로는 안녕한가.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연기를 계획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취직을 못해서’이며(U’s Line, 2014.2.23.),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진로 없이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파이낸셜 뉴스)

  시간이 부족해 학부 내내 미루다 취업 문턱에 다다르게 돼서야 다급하게 ‘취업’을 위한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진로 고민은 대학 시기뿐만 아니라 취업 후에도 계속하게 되는 고민이다. 이제 자기설계는 어느 세대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평생의 과업인 자기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필자는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ACE사업)’의 일환으로 ‘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정말 다양한 진로 고민으로 상담실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중앙대에서 만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주된 원인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첫째, 하고 싶은 것이 전혀 없어 무력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 둘째, 반대로 막연한 자신감으로 현실을 명확히 보지 못하는 학생, 셋째, 자신에 대한 이해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학생, 넷째,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 다섯째, 진로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학생,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과의 갈등을 포함한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진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통적인 방법은 ‘경험을 통한 자기설계’이다. 경험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는가? 그간 겪어온 여러분의 크고 작은 경험은 진로 결정의 가장 좋은 근거가 된다. 단, 이 역시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몰입(flow)경험에 주목해야 한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동안 자신이 가장 몰입했던 경험을 흐름에 따라 기억하는 것이다. 그 안에 분명 소질과 재능이 있다. 둘째, 경험 안에서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경험을 떠올리면서 그 과정에서 발휘한 강점을 찾아내야 한다. 자존감을 떨어뜨렸던 약점에 매달리지 말고 충분히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강점에 집중하면 자신과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셋째, 가치 탐색이다. 생애가치, 직업가치를 모두 면밀히 탐색한 후에 가치와 강점이 교차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혹시 취업 후 자신이 상상했던 직업과 다를지라도 이를 기억한다면(강점과 가치의 교차점) 다시 도전하는 힘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타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다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된다.

  삶의 정답은 없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바로 ‘나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똑똑한 자기설계를 해야 할 것이다.
김지혜 전문연구원
학생생활상담센터
< 저작권자 © 중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중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205호 중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881-7358~9 | 팩스 : 02-817-9347
인터넷총괄책임 : 편집부국장 | 게시판총괄책임 : 편집부국장 | 청소년보호책임자 : 편집부국장
Copyright 2017 중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