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관 개관에 즈음하여
  • 중대신문
  • 승인 2016.06.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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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중앙대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오는 7월 이를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앞으로 100주년의 랜드마크로서 중앙대의 중요한 상징임에 틀림 없다. 암흑기의 긴 터널을 지난 8년여 동안 학교는 발전과 변화를 거듭했고 그 결과 2년 후 2018년 중앙대는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새롭게 탄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동문, 교직원, 교수 및 법인 등이 모두 하나가 되어 지금부터 많은 기획을 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장학기금과 같은 재정확충일 것이나 최근 사회 분위기상 학교의 재정확충은 더욱더 어렵게 되었다.

  세계 명문사학들은 학교발전을 위해 재정확충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회에 제안하고 있다. 이는 사회의 빠른 지식과 정보를 졸업 동문들로부터 재학생에게 전달함으로써 동문, 학생, 교수 및 교직원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일 것이다.

  또한 대학평가의 중요한 잣대 중 하나는 ‘졸업 동문과 재학생 간의 다양한 직능 교류가 얼마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가’이다. 중앙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국제랭킹이 유독 하위에 속하는 것도 이 부분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모 단대에서는 100주년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직능별 동문 멘토링프로그램이 생겨나 학생과 졸업한 동문 간의 교감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재능기부, 장학 및 발전기금 모금 등 재정확충과 연결되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예이다.
 
  이와 같이 지금부터라도 100주년 기념관 준공 행사를 기반으로 계열별 졸업동문과 재학생 간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00주년 기념관과 관련된 행사는 단순한 교내 구성원들만의 행사가 아니다. 그동안 학교에 무관심했던 동문을 포함한 모든 동문에게 기념관 준공을 계기로 학교를 방문토록 하고 동문의 가슴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이다. 

  연구실에서 캠퍼스 밖을 내려다 보니 봄 축제로 밤낮없이 떠들썩하다. 하지만 100주년 기념관 준공 관련 행사 내용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적어도 기념관 준공과 관련해 이벤트를 기획하는 내용이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행사는 준비됐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부터라도 각 대학에서 관련 기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정확충은 단순히 성공한 동문과 어떤 독지가의 기부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오는 2018년 세계에 우뚝 서는 중앙대가 되기 위한 재정확충 계획은 올해 100주년 기념관 준공시점에서 시작돼야 한다. 동문들에게 100주년 관련 소식과 아울러 모교방문의 기회와 후배사랑을 위해 2018의 상징으로 ‘20년 동안 한 달에 커피 1잔, 8천원 이상의 기부’를 제안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냇물이 모여 강이 그리고 바다가 되듯이 마음이 모이길 바란다.
 황완균 교수
약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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