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탐구생활에선 다양한 키덜트 문화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키덜트 제품은 없을까요? 문화 꿀단지에선 각각 ‘나노 블록’과 ‘레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노 블록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나노 블록입니다. 나노 블록은 작은 블록들을 끼워 맞춰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 수 있죠. 최근엔 동물이나 건축물 시리즈뿐만 아니라 디즈니, 포켓몬스터 같은 유명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노 블록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비싸지도, 어렵지도 않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나노 블록은 정해진 도안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블록을 한 층 한 층 쌓아올리기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은 200~300피스로 이루어져 있는 나노 블록은 약 7cm 정도의 아담한 크기를 자랑하죠. 1000피스가 넘는 대형 나노 블록도 있다고 하니 한번쯤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레고(LEGO)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레고는 나노 블록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나노 블록과는 달리 레고는 정해진 도안이 없어 보다 더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고는 덴마크의 한 목수가 설립한 장난감 회사에서 시작됐는데요. 덴마크어로 ‘잘 논다’는 뜻인 ‘레그 고트(leg godt)’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레고 테크닉’, ‘레고 아키텍쳐’ 등 기존의 레고 시리즈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레고가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죠.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레고 사의 제품은 1년에 약 2억 박스 이상이 팔리고 있으며 비디오 게임, 영화 제작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디즈니 겨울왕국’이나 ‘심슨네 가족들’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재로 한 레고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으니 친숙한 캐릭터로 한번쯤 레고를 조립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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