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정운영위원회의 심의 거쳐
학생 의견 반영된 과목도 포함돼

지난 12일 201관(본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교양과정운영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17명의 교양과정운영위원 중 강태중 교학부총장(교육학과 교수), 박경하 교양학부대학장(역사학과 교수)을 비롯한 13명의 교양과정운영위원이 참석해 2016학년도 1학기 교양학부대학 사업보고, 2016학년도 2학기 교양과목 신규 개설 심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학기 신설될 교양과목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가 진행된 19개의 신설 교과목으로는 ▲<대학생인권의이해> ▲<술의세계와주도> ▲<문화산업과스포츠비즈니스트렌드> 등으로 모두 ‘교양과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교과목이다. 박경하 교양학부대학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술·주도와 관련된 과목, 체육과 관련된 과목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교수가 강의할 수 있는 과목을 위주로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 중 <대학생인권의이해>는 학교, 아르바이트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인권침해 상황 대처 능력, 타인에 대한 인권 존중과 배려 등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설될 계획이다.
 
  교양과목 개설 현황 등 교양학부대학 사업 보고도 이뤄졌다. 이번학기 서울캠과 안성캠에서는 238개의 과목, 983개의 강좌가 개설돼 지난해 1학기와 비교했을 때 82개의 강좌가 더 개설됐다. 그러나 강좌수 대비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50.5%에서 44.35%로 6.15%p 하락했다. 이는 연구조교, 강의전담 교수 등 비전임 교원이 담당하는 강좌수가 55개에서 113개로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양학부대학 교학지원팀 김재근 팀장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적사고와문제해결> 과목 등 신설된 강좌수가 늘어났다”며 “전임교원 강의비율이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전임교원의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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