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인증 단위 넓혀와
인증 받을 시 취업에 혜택 있어
 
지난달 11,12일 중앙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 방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중간 결과는 오는 6월, 최종결과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학교육인증은 대학의 공학 및 관련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공학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는 지난 2003년 이래 평가 주기(2~3년)에 맞춰 인증을 받아 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통과하면 4번째 인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공학교육인증 점검은 서면으로 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후 현장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방문 평가에서는 지난 1월 제출한 평가 보고서에 기초해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이에 따라 중앙대는 강의실 여건 등의 교육환경, 필수 커리큘럼에 대한 학생들의 이수 여부 및 커리큘럼 트랙 준수 여부 등을 평가받았다. 

공학교육인증으로 인해 공대와 창의ICT공대의 대다수 학생은 지난 2013년부터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전문교양 ▲MSC(Mathe-matics, Science, Computer) ▲공학주제 등으로 구분된 수업에 대해 각각 6,30,54학점(전공별 요구 프로그램에 한해)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공학교육혁신센터 김주헌 부센터장(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는 공학교육인증이 의무사항이 되면서 학생들은 졸업하게 됨과 동시에 공학인증을 받게 되는 셈이다”며 “혜택이 많은 만큼 공학교육인증이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학부 과정에서 이수해야 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학교육인증의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졸업생이 취업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은 ▲삼성 ▲LG ▲현대중공업 등 120여개의 국내 기업 면접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받거나 서류전형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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