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노선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여유로움
  • 김채린 기자
  • 승인 2016.05.01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꿀단지
 
‘지옥철’이라고도 불리는 9호선, 중앙대 학생들도 자주 이용할 텐데요. 9호선은 주로 신논현역, 고속터미널역과 같이 높은 빌딩들과 북적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나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9호선에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30분이면 시끄러운 도심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봉은사역
  그 첫 번째 장소는 봉은사역입니다. 봉은사역은 최근 연장된 노선에 포함돼 있는데요. 흑석역에서는 약 24분 정도 소요됩니다.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와 100m 정도 걸으면 빌딩 숲 속에 숨겨진 사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봉은사’는 신라 시대 ‘견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휴일과 평일을 막론하고 언제나 불공을 드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오는 주말부터는 ‘부처님오신날(5월 14일)’을 맞이하여 연등놀이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날짜에 맞춰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양천향교역
  흑석역에서 개화방면 지하철을 타고 약 34분을 가면 양천향교역에 도착합니다. ‘양천향교’는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향교로 현재까지도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8호인 이곳에서는 전통혼례를 치를 수도 있으며 한문교실, 예절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양천향교를 다 둘러본 후엔 근처에 위치한 궁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선유도역
  9호선엔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원도 있습니다. 특히 ‘선유도공원’은 중앙대에서 6정거장 거리에 있어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죠. 이곳은 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재활용생태공원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칙칙한 벽의 색깔과 온갖 식물이 어우러져 시간이 멈춘 듯하다고 붙여진 이름 ‘시간의 정원’. 이곳은 선유도 공원에서도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저녁이 되면 4가지 조명으로 빛나는 선유교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을 것 같네요. 이 다리를 통해 ‘양화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돼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선유도역 2번 출구를 이용해 갈 수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