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철로를 따라
  • 김채린 기자
  • 승인 2016.05.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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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꿀단지
 
문화 탐구생활에서는 7호선 장암행 열차로 떠났다면, 문화 꿀단지에서는 그 반대 방향인 부평구청행 열차를 타고 떠나볼까 합니다. 도심에서 조금은 벗어난 곳이지만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죠.
 
  삼산체육관역
  상도역에서 출발해 약 38분이면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삼산체육관역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리면 ‘한국만화박물관’과 세계 건축물의 미니어처를 전시해 놓은 ‘아인스월드’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만화박물관은 7호선 삼산체육관역 4번 출구에서 5분만 걸어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단행본은 물론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각종 체험존도 마련돼 있는데요. 자신이 직접 만화 캐릭터를 그려볼 수도 있고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10분 거리에 또 다른 즐길 거리 아인스월드가 있습니다. 아인스월드는 지난 2003년에 개관한 곳으로 에펠탑, 스핑크스, 오페라 하우스 등 유명 건축물들이 1/25로 축소, 전시된 곳인데요.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오후 11시까지는 ‘세계야경 루미라루체 시즌 2’라는 빛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단돈 1만원으로 즐기는 세계여행,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왕역
  7호선에는 철길을 거닐며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천왕역에 위치한 ‘구로 항동철길’인데요. 천왕역 2번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만날 수 있죠. 이 철길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철길에 ‘25살 청춘은 용감했다’, ‘너라서 아름다운 걸’ 등의 감성적인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 점이죠. 그 외에 깡통 로봇 모형을 비롯한 각종 조형물들이 그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구로 항동철길 옆에는 ‘푸른 수목원’이 있어 철길을 다 구경한 후에 잠시 들려 자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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