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장진영 후보 선거 캠프

소속 정당 : 국민의당
생년월일 : 1971/06/30(44)
재산(천원) : 609,701
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
전과 : 없음
 
교 통 남성역 부근 인공 섬 조성
청 년 적극적인 청년복지 실현
교 육 대학교육 황폐화 해결해야
 
  -독자들에게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만들고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진영입니다. MBC ‘무한도전-죄와 길편에 출연한 변호사라고 하면 떠올리기 쉬우시겠죠. 저는 그동안 소비자 소송을 많이 맡아왔습니다. 카드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며 대형카드회사가 멋대로 부가서비스를 바꾸지 못 하게 만들었고 SK텔레콤 데이터 로밍 시스템과 애플사의 불공정약관에 대해서도 승소하여 해당 문제의 개선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소송으로 바꿀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입법권을 가지고 더욱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장진영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로 이번이 첫 출마입니다. 장진영 후보가 그리고 있는 동작구의 비전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떠나는 동작이 아니라 돌아오는 동작을 만들 생각입니다. 어릴 적 저의 많은 동창들은 더 나은 생활 여건이 보장된 곳으로 떠났습니다. 생활의 불편함으로 동작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이 서울 어느 지역보다 쾌적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동작의 자존심을 세워 서민과 약자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그간 동작구의 전반적인 행정과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과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하수도 정비 사업이나 스포츠센터 건설 사업 등은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정책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선 상습침수구간의 배수로 및 저수조 관리가 미흡합니다. 저는 남사초등학교 지하에 저수조를 새로 만들어 이를 개선할 생각입니다. 또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공용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방범 문제에 관해서는 CCTV를 대대적으로 설치해 해결할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에 주거환경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작구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주요 정체 구역인 남성역 부근에 인공 섬을 조성해 순환로터리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면 지역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현재 정보사터널 개통을 앞두고 논의 중인 사당로 확장사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실시하고 토지보상작업에 착수할 것입니다.”
 
  -교통 부문 공약 중 하나로 752 버스 배차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궁금합니다.
  “버스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배차 수를 늘리고 교통량의 추이를 고려해 버스를 증차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교통위원회에 정식으로 버스 증차를 요청하고 관련 예산 확보 및 버스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배차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20대 청년층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미래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드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고 재정 상황이 좋지 않으니 결혼은 꿈도 못 꾸죠. 적극적인 청년복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청년을 위한 투자는 곧 대한민국을 위한 투자입니다. 크게 취업지원, 금전지원, 주거지원 부문에서 청년고용할당제, 학자금대출개선, 공공기숙사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앙대·숭실대·총신대 3개 대학을 활용하여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지원센터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중앙대와의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과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센터입니다. 여태껏 청년고용에 대한 정부 지원은 회사에 보조금을 주는 간접적인 형태로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실제 취업률 상승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실업 문제로 고통 받는 청년 당사자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까치산 쪽에 청년지원센터 본부를 설립하고 각 대학에 청년지원센터 지부 사무실을 배치할 것입니다. 중앙대에도 총학생회는 물론 각 동아리 단체와 공개적인 질의 토론을 거쳐 취업지원센터 지부를 마련할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청년 대표 공약으로서 후납형 청년구직수당 도입을 내걸었는데요. ‘후납형 청년구직수당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후납형 청년구직수당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에게 6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구직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하고 취업경험이 없는 청년 구직자 중 가구소득 하위 70% 미만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수급자들은 취업 후 4년간 할증보용보험료를 납부하여 원금을 상환합니다. 이때 후납 상환액은 총 250만원으로 제한됩니다. 후납형 청년구직수당은 구직상태의 청년들을 사회적 약자로 포섭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우리 사회가 청년계층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대학생 주거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흑석·상도동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며 거주하고 있는 중앙대 학생들이 많은데요. 대학생 주거 문제에 관한 생각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생 주거문제는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편입니다. 현재 대부분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낮아 많은 학생이 자취를 해야 하는데요. 이를 온전히 학생이 부담하거나 부모님의 지원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집안 형편에 따라 고충을 겪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저는 동작구 차원에서 공공활용이 가능한 주택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임대주택 형식의 공공기숙사를 싼값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시행 중인 행복주택도 확보하려고 합니다. 취지가 좋은 정책인데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중간에서 해결해 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장진영 후보가 생각하는 오늘날 대학교육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대학교육은 많은 부분에서 황폐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학문이 아닌 사회에 맞게 학과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있죠. 그러나 이는 학문의 중심 영역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취업지원과 창업지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취업이 안 된다고 대학교육을 직업교육으로 바꿔버린다면 진리의 상아탑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겠죠. 제 공약 중 하나인 청년지원센터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그리고 20대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의 정치가 바뀌려면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합니다. 20대 유권자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중심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낡은 정치를 깨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동작의 젊은 유권자분들과 함께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동작구와 대한민국을 바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랍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뒤 치러집니다. 총선을 맞아 중대신문에서는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선거구인 동작을과 안성시의 후보자 인터뷰를 기획했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동작을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과 의견을 담아봤습니다. 이번 기획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동작을 후보자 인터뷰는 공직선거법82조의2(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을 참고하여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면을 통해 응답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