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문분야 QS 순위권 진출
학계·기업계 평판 향상 필요해
 
지난달 21일 발표된 ‘2016년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중앙대는 3개 학문분야를 순위권에 올렸다. 순위권을 기록한 학문분야는 ▲사회학 ▲현대언어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으로 각각 151-200위, 201-250위, 401-450위를 기록했다.

  세계 150위권에 오른 중앙대 사회학은 국내에선 5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이병훈 사회과학대학장(사회학과 교수)은 “해외공동연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평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계·기업계 평판 점수가 감소해 지난해(101  -150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결과다.

  지난해에 이어 순위권에 오른 현대언어학은 지난해 250위권에서 한 단계 높은 200위권을 기록했으며 국내 순위로는 10위를 차지했다.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은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국내 순위로는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순위권에 진출했던 5개 학문단위 중 ▲약학 ▲전자전기공학 ▲의학은 이번 평가에선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는 학계 평판 점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평가팀은 학계·기업계 평판을 높이기 위해 중앙대의 학술적 성과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평가팀 신재영 팀장은 “유학생, 교환학생, 동문 등의 DB를 구축해 통합 관리를 시행하면 해외 홍보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기업계 인사담당자의 중앙대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볼 수 있는 ‘다빈치인재 평판 만족지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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