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사업계획서 제출완료
PRIME 사업 대형, 9개 대학 참여
 
지난달 말 중앙대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취재 결과 PRIME 사업 중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유형의 수도권역에 참여한 대학은 중앙대를 포함해 9개 대학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PRIME 사업 대형에 뛰어든 수도권 9개 대학은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평택대 ▲한양대 ERICA캠 ▲홍익대다. 그간 지원 의사를 밝혔던 숭실대는 지원을 포기했다.

  앞으로 중앙대는 ‘PRIME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3단계에 거쳐 평가를 받게 된다. 1단계는 신청 대학들 중 사업계획서 심사로 이 과정에서 권역별(수도권/비수도권) 3배수의 대학이 선별된다. 2단계에선 대학별 대면평가와 현장점검이 진행되며 중앙대는 1단계 통과 시 오는 4월 중순에 대면평가를 받기로 예정돼 있다. 3단계에선 권역별 최종 지원 대학 선정 및 지원 규모가 확정된다.

  현재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한 대학본부는 2단계 대면평가 및 현장점검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기 기획처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대면평가에선 각 대학의 사업계획서의 진위를 파악하고 각종 질의가 이어 진다”며 “사업계획서 발표 프레젠테이션이 중요한 만큼 이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평가 요소 중 ‘구성원 간 합의 여부’에 감점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기 기획처장은 “대학평위원회 구성원의 수는 사립학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보다 더 많은 15명이다”며 “대표자회의라는 의견 수렴 기구도 있어 해당 평가 요소에서 타대에 비해 비교적 앞선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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