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재등록 서류 문제 발견돼
‘라켓단’ 정동아리로 승급
 
지난달 31일 303관(법학관) B106호에서 ‘서울캠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동대회에서는 동아리 재등록 심의와 가동아리 승급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달 1일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됐던 ‘동아리 시설 이전 문제’에 대한 진행 상황도 보고됐다.

  동아리 재등록 서류 심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서울캠 조승우 동아리연합회장(전자전기공학부 3)은 동아리 인원이 계속 똑같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을 짚었다. 서울캠 조승우 동아리연합회장은 “한 학기 동안 동아리를 탈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며 “매 학기 동아리 인원을 심사해 재등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등록 서류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서류가 누락된 경우 등 관련 서류를 갱신하지 않을 경우 동아리 등록이 취소된다는 것이다.

  이에 해동검도부, 산악부 등 동아리들에 대한 심의가 이날 이뤄졌으며 이중 ‘CCC’와 ‘CROSS FIT CAU’의 재등록 서류에 문제가 발생해 재등록 심의가 원활하지 않기도 했다. CCC의 재등록 서류 중 인원 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CCC가 아닌 ‘CAM’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CCC의 재등록 서류 심의는 보류된 상태며 CCC는 ‘주의’를 받았다. 조승우 동아리연합회장은 “실제로 해당 학생이 CCC의 동아리원인지 확인해 본 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ROSS FIT CAU은 재등록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의결을 통해 ‘경고’가 부과됐다. 조승우 동아리연합회장은 “CROSS FIT CAU는 현재 경고가 누적돼 다음 전동대회 때 CROSS FIT CAU의 제명안건이 상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동아리에 대한 정동아리 승급 심사도 이뤄졌다. 정동아리 승급 심사에는 ▲라켓단 ▲저니 ▲프리스타일 ▲SEN 등 총 4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동아리를 홍보하는 시간 7분과 질의·응답시간 3분을 부여받았으며 이어 승급될 가동아리를 뽑는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정동아리로는 ‘라켓단’(탁구동아리)이 승급됐다. 라켓단 유승훈 회장(국제물류학과 3)은 “라켓단 소속의 선수들이 올해 동호인 탁구대회에서 좋은 성적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아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급 심사는 지난달 1일 열린 전동대회 의결 사항에 따라 분과 회의에서 일차적으로 승급 심사 대상에 올라갈 가동아리를 우선적으로 선별한 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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