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9일) 제58대 서울캠 총학생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약 4개월을 늦게 시작한 서울캠 총학생회는 시급한 현안들을 면밀히 살펴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현안 중에서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광역화 모집, 선거시행세칙 등은 우선하여 처리해야 할 문제다.
 
  마감 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PRIME 사업은 계획안 자체를 바꾸기가 현재로썬 힘들다. 향후 구성되는 총학생회가 할 수 있는 것은 PRIME 사업의 수주 시와 반대의 경우에 대한 대응일 것이다. PRIME 사업 마감 이후엔 대응책에 앞서 그동안 전략상 공개되지 못했던 정보들을 대학본부에 요청해 학생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광역화 모집 학생에 대한 문제도 시급하다. 광역화 모집 학생들이 가배정 받은 뒤로 각 전공단위에서는 이와 관련된 잡음들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 광역화 모집 학생은 학생회 활동 문제부터 가배정 전공과 실제 전공 사이의 괴리까지 혼란과 불안 속에 있다.  이번 재선거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두 선거운동본부의 노력으로 비교적 큰 문제 없이 진행됐지만 선거시행세칙에 대한 문제도 아직 존재한다.
 
  총학생회가 없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번 재선거가 지난 선거와 같이 무산된다면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학생회를 대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지금의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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