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꿀단지
 
  문화 탐구생활 아날로그 예술 편에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컬러링북’ 체험기를 보셨는데요. 이번에는 또 다른 예술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스크래치북 나이트뷰’와 ‘필사책’입니다.
 
 

  첫 번째 예술인 스크래치북 나이트뷰는 조금 생소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용 펜으로 무지 보드에 그려진 회색 그림의 코팅을 벗겨내기만 하면 각 나라의 금색 빛 야경을 볼 수 있죠. 작품을 완성한 뒤 액자로 걸어두어도 좋다고 하네요. 누구나 쉽게 파리의 화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두 번째 예술은 필사책입니다. ‘필사책이 왜 예술일까?’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필사는 단지 좋은 책을 베껴 쓰는 의미를 벗어났습니다. 필사와 캘리그라피가 만나 글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는 것이죠. 최근 개봉한 영화 <동주>의 영향 때문인지 윤동주 시인의 유고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필사책 버전으로도 출판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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