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자 펜을 놀리는 열기가 후끈하게 느껴집니다. 바로 창작만화 동아리 ‘만화두레’의 동아리방인데요. 부원들은 그간 작업한 일러스트와 단편 만화를 다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연말이면 발행하는 만화두레의 자체 만화책 『회지』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요. 만화두레 회장(컴퓨터공학부 3)은 “기존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만으론 만족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그리고 또 그리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모습이 사뭇 비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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