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8위, 행정고시 6위
국가시험지원단 신설돼
 
‘사법시험’과 ‘5급(행정)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2차 시험에서 중앙대 출신 합격자가 각각 6명과 14명씩 배출됐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에 발표된 제57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서 중앙대는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순위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명이 늘어난 결과로 지난해엔 전국 순위 12위에 머물렀다.
 
  행정고시 2차 결과는 지난달 13일 발표됐다. 중앙대 합격자는 14명으로 전국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순위권 밖이었지만 올해는 합격자중 4.2%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행정입법고시반의 심준섭 교수(공공인재학부)는 “국가시험 준비생이 늘어나고 대학본부의 관심과 지원도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체 구성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6일엔 국가시험지원단이 교학부총장 산하에 신설됐다. 국가시험지원단은 앞으로 ▲국가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예산 수립 및 운영 ▲우수학생 유치 대책 수립 등 국가시험에 전략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기획팀 양승일 과장은 “기존엔 관련 업무를 교학행정실에서 담당했지만 행정적인 관리 수준에 그쳤다”며 “국가시험지원단은 국가시험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로 합격률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가시험지원단이 지원하는 국가시험은 행정·입법고시, 사법시험, 공인회계사 시험 등이 있다.
 
  국가시험지원단장직은 이찬규 교학부총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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