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 팀 참여해 경연 및 시상
현실성에 기반한 창의력 돋보여


지난 5일 공학교육혁신센터와 ‘두산인프라코어혁신센터(CDIC)’가 주관한 ‘제4회 융합형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최종 발표회(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학생들의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공학 작품의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발표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지난 4월부터 중간 발표회를 거쳐 선정된 7개 팀과 지난 6월 진행한 ‘캡스톤디자인 캠프’에서 입상했던 6개 팀이다. 참가팀들은 준비기간 한정된 예산으로 제작한 작품을 이날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중앙광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며 참가팀들의 시연을 본 후 점수를 매겼다. 심사는 중앙대 공대 교수진 및 두산인프라코어 임원들이 담당했다.

이어서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1층 Univercity Club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조 연구부총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캡스톤디자인의 핵심은 학교에서 배운 공학 지식을 창의력과 결합해 현실화시키는 것이다”며 “그 과정에서 배우는 협동심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이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5개 팀이 각각 총장상, DI CTO상, 공대학장상 등을 받았다. 이 중 총장상은 도로 위 방지턱에 설치 가능한 발전기를 기획한 ‘어벤져스’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다음달에 있을 ‘전국 공학페스티벌’의 지역 거점 예선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어벤져스 강봉군 팀장(기계공학부 4)은 “실력이 쟁쟁한 팀이 많았는데 총장상을 받아 기쁘다”며 “현실성에 기반해 구체적인 활용도를 고민한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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