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백년을 위한 설계도
  • 홍주환 기자
  • 승인 2015.10.12 0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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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들 말하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의 연속에서 사람은 항상 계획을 짜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도 그러한데 수만명의 사람이 함께 꾸려가고 있는 대학은 어떨까요? 더욱 탄탄하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중앙대 역시 2008년 ‘CAU2018+’를 계획해 개교 100주년인 2018년에 ‘세계가 선호하는 명문대학’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지난 8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죠. 그리고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단독 8위에 오르며 그간의 계획들은 결실을 맺는 듯 했습니다. 이 평가만 참고한다면 중앙대가 ‘명문대학’이라 불릴 수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지난달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에 이름을 올린 중앙대의 순위는 461~ 470위권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생각해왔던 경희대(295위)와 한양대(193위)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경희대는 9위, 한양대는 7위를 기록했는데 말이죠.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QS 세계대학평가의 차이는 중앙대를 보는 국내의 시각과 세계의 시각 사이의 괴리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교 100주년을 3년 앞둔 이 시점에 세계가 선호하는 명문대학이 되겠다던 중앙대의 CAU2018+ 목표는 달성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중앙대가 나아가야 할 길에는 어떤 장애물이 놓여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대는 CAU2018+를 대체하고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상과 청사진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New Vision’이죠. 
 
  New Vision은 중앙대를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설계도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수요에 맞춘 학문단위 포트폴리오의 개편 ▲학부 이공계열 정원의 확대 ▲세계적으로 우수한 교원 확충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한 대대적인 재정 확충 ▲선진화된 인사 제도의 도입 등의 방안이 현재 계획 중에 있습니다. 
 
  New Vision은 세부전략의 정교화 및 보완작업을 거친 후 2017년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인데요.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계획에는 그만큼 큰 기대감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또한 그 기대감은 New Vision의 겉이 아닌 알찬 속을 향할 것이고요. New Vision이 과연 중앙대 발전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 함께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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