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돼
총 47편 출품, 7팀 수상
 
‘2015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4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1층 University Club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7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박지수 학생(국어국문학과 2)에게 돌아갔다. 
 
  지난 6월 15일부터 응모를 받기 시작한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인 공감대 조성을 취지로 진행됐으며 응모주제는 공감과 소통, 장애의 재해석이었다. 응모분야는 ▲에세이 ▲사진·그림 ▲UCC 등 세 분야였으며 응모 결과 분야별로 43편, 3편, 1편씩 작품이 출품됐다. 1,2차로 나눠 평가한 이번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총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각각 50, 30, 20만원)을 받았다. 
 
  에세이 분야에 응모한 박지수 학생은 ‘휠체어 앞바퀴 구르는 날에’란 제목의 에세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지수 학생은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현명호 장애학생지원센터장(심리학과 교수)은 최우수상작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잔잔히 풀어냈다”며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바뀔 수 있도록 쓰인 글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최한 이 날 시상식엔 노영돈 학생처장(독일어문학전공 교수), 현명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수상자 7팀 등이 참석했다. 노영돈 학생처장은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은 지성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중앙대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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