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부터 합격 후 적응까지
입시 정보에 대한 접근성 높여

 
지난 2일 입학처가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디지털입학처(http:// da.cau.ac.kr)’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입학처는 기존 입학처 홈페이지와 비교해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지털입학처는 ▲‘진로전공탐색관’ ▲‘입학전형탐색관’ ▲‘입시자료탐색관’ ▲‘대학생활준비관’ 등으로 구성됐다. 총 4가지 단계를 거쳐 이용자는 간단한 직업 흥미도 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부터 입시 준비, 대학생활 준비까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대상은 고3 수험생에서 고1·2 학생, 중학생까지 포괄할 수 있게 됐다.

 진로전공탐색관에서는 이용자의 직업 흥미도를 분석해 적성에 맞는 직업과 모집단위 정보를 제공한다. 자신에게 맞는 모집단위, 전형별 입시 결과 및 자료는 입학전형탐색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시자료탐색관에는 전체 학과 자료집, 학과별 소개자료 등이 준비돼 있다. 이후 입학이 확정된 예비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준비관에서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학교의 정보를 제공받고 예비 교육과정 등을 이수할 수 있다.

 디지털입학처는 입시 정보의 접근이 힘든 수험생·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산호 입학처장(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은 “그동안 입시 정보로부터 소외된 지역에는 입학처가 입시 정보를 알리기 어려웠다”며 “디지털입학처는 전문적인 입시 정보보다는 수험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중 약 2억원을 활용해 사교육 없이도 대학 입학과 관련된 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입학처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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