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동창회장 선출 진행 중
총 2명의 입후보자 접수 완료해

 제13대 박진서 총동창회장(건축미술학과 73학번)의 임기가 오는 30일 만료된다. 박진서 총동창회장은 지난 2011년 취임해 4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현재 총동창회 측은 차기 총동창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진서 총동창회장은 취임 이후 총동창회칙에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던 기획위원회, 장학위원회 등 9개 운영위원회의 실질적 운영에 기여했다. 박진서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중앙대 동문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노력해왔다”며 “동문들의 총동창회 참여도를 좀 더 올리지 못하고 퇴임하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중앙대 총동창회 측은 차기 총동창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현재 두 명의 후보자가 선출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마치고 선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동문은 박장식 동문(법학과 64학번)과 이군현 동문(영어교육과 72학번)이다. 현재 박장식 동문은 개인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군현 동문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두 후보자는 총동창회 지정 서식에 따라 입후보 등록신청서와 이력서를 제출했으며 기탁금 200만원도 함께 납부한 상태다. 또한 총동창회장 당선 시 2차에 걸쳐 총동창회장 부담금 2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서약서도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1차 서류검증이 완료됐으며 지난 4일에는 2차 면접도 진행됐다. 총동창회 박형규 부회장은 “현재 후보자들에 대한 전형위원회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며 “오는 27일에는 당선자를 발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총동창회장은 박진서 총동창회장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아 7월 중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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