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프로그램 1위 횟수 역대 최다,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횟수 최다 신기록 수립, 지난달 유튜브 K팝 뮤비 최다 뷰 기록. 인사말로 ‘지금은 소녀시대!’를 외치던 그들의 말대로 우리는 지금 ‘소녀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라는 곡으로 데뷔해 연달아 ‘Gee’, ‘소원을 말해봐’를 히트 시키며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끈 한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그중에서도 유리와 수영이 우리에게 더 친숙한 이유는 중앙대 동문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작년부터 중앙대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들을 만나 같은 대학생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와 소녀시대로서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생활 앞에선
소녀시대도
장그래였다
 
8년째
소녀시대와 조별과제하는
그들의 유쾌한 스토리
 
 최근 소녀시대 수영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아침부터 너 보니까, 쪼아^^ #유리후배’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민낯을 한 유리와 수영이 활짝 웃고 있다. 등굣길에 찍었다는 이 사진을 보며 ‘아, 둘 다 중앙대 동문이었지!’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 텔레파시라도 통한 듯 연락이 왔다. 소녀시대가 중대신문의 문을 먼저 두드리다니. 그들은 무슨 일로 중대신문을 찾았을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
 수영 저희 연극학과는 계절마다 시리즈로 연극을 올리고 있어요. 당연히 올여름을 위한 시리즈도 준비 중이죠.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는 데 처음으로 저랑 유리가 팀원으로 활동하게 됐어요. 연극 홍보도 하면서 중대신문을 읽는 동문들에게 지면으로 나마 인사드릴 겸 인터뷰를 요청하게 됐어요.
 
-계절 시리즈에선 다양한 연극을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리 네. 이번 여름 시리즈에서는 <떠벌이 우리 아버지 암에 걸리셨네>, <살로메>, <카페신파> 이렇게 총 세 개의 연극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오는 21일부터 공연이 시작되는 연극도 있으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웃음)
 
-혹시 수영과 유리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건가.
 수영 이번엔 둘 다 홍보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연기를 하거나 연출을 맡는 건 졸업하기 전에 꼭 해봐야죠.
 
-졸업은 얼마나 남았나. 수영은 09학번, 유리는 10학번인데.
 유리 둘 다 이번학기가 4학년 1학기에요. 성실하게 학교생활 마무리해서 한 학기만 더하고 제때에 졸업해야죠. 하지만 아직 소망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요.
 
-지금의 모습과 입학했을 때를 비교해본다면.
 수영 ‘미생’에 ‘장그래’ 아세요? 제가 맨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 때 딱 장그래 같았어요. ‘정말 학교 다니기 힘들다’, ‘다른 친구들은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여기에 들어왔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때 장그래처럼 주위 친구들 따라가려고 엄청 노력했던 게 생각나요. 그런데 4학년이 되고 나니 아는 게 많아져서 그런지 수업 시간에 놓치는 내용 없이 잘 따라가지더라고요.
 유리 전 아직 잘 모르겠는데.(웃음)
 수영 너도 그랬잖아! 4학년 되니까 어느 정도 알겠다고!  
 
 
 장그래는 낙하산으로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에 가진 거라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이 전부인 장그래. 낙하산을 보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 이해하지 못해 버거운 업무 용어가 그를 더욱 괴롭혔다. 그런 그를 보며 우리는 우리의 앞날이라며 공감했다. 한 번도 장그래를 보며 연예인을 떠올린 적은 없었다. 계약직 신입사원이라도 되고 싶어 아등바등하는 우리와 인기 연예인은 아예 다른 세계의 사람일 테니까. 그러나 어떠한 능력도 없이 새로운 환경에 처해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장그래가 되고 만다. 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예술계열이 유명한 학교 중 중앙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유리 일단 중앙대 연극학과가 이 계열 학과 중에서 제일 역사가 깊잖아요. 또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기도 하고요. 오래된 역사와 동문 파워 등이 중앙대 연극학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 것 같아요.
수영 그중에서도 커리큘럼 자체가 체계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입학할 때 연기 면접을 치르고 들어온 건가.
 수영 와, 생각났어. 저는 진짜 못했어요.
 유리 저는 현역으로 입학한 게 아니라서 사실 그전에 면접을 보러 다닌 적이 있어요. 어떤 형식으로 면접을 보는지 알았기 때문에 준비가 꽤 된 상태였죠. 그런데도 중앙대 면접은 정말 떨리고 부끄러웠어요. 당시에 ‘카르멘’을 연기했던 게 생각나네요.
 
-연기를 못 해서 부끄러웠나.
 유리 아니요. 면접을 보던 교수님께서 물으셨어요. 가수로 활동 중이냐 고요.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춤이나 노래를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반주 없이 ‘소원을 말해봐’를 부르며 제기차기춤을 추는 순간이었죠.
 수영 반주 없이?
 유리 응, 춤추면서.
 
-교수님이 일부러 시키신 것 같다.
 유리 맞아요.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창피해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걸 견뎌내면서까지 이 학교에서 공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시험하신 거겠죠.
 
-어렵게 들어온 학교는 어떠했나.
 수영 아까 말했듯이 처음엔 장그래였어요. 물론 재밌을 때도 있었죠. 성적이 잘 나오거나 칭찬받았을 때요. 그런데 소외감을 느낄 때도 많았어요. 한 번은 지각할까 봐 열심히 뛰어서 교실에 갔는데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주위에 물어봤더니 ‘오늘 수업 안 하는데 너 왜 왔어?’라고 하더라고요. 연예인이니까 수업 안 한다는 연락을 안 해 준거죠. 수업에 가도 마찬가지예요. ‘굳이 성적 A 안 받아도 되지? 그럼 집에 가도 돼’라는 말을 들은 적 있거든요. 진짜 소외감 들었죠.
 
-그래도 잘 적응해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유리 맞아요. 제가 본 수영 선배는 엄청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배였어요. 
 수영 왜 갑자기 선배라고 불러?
 유리 선배님 맞잖아요, 선배님~(웃음) 수영 선배는 교수님들께 이미지가 되게 좋았어요. 덕분에 저까지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죠. 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는 친구다 보니 유리도 열심히 하겠구나 하고 생각해주신 것 같아요.
 
-이 평가에 대한 수영의 생각은.
 수영 유리가 제 덕을 본 건 맞죠.(웃음) 농담이고요. 저는 재량껏 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유리 맨날 수업 맨 앞에 앉아요.
 수영 맨 앞에 앉는 게 어때서?
 
-앞에 앉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수영 그건 물론 학년 초의 일이죠. 학년 말이 된 지금은 유리가 학교생활을 더 잘해요. 수업에 못 가면 교수님들께 꼭 연락드리고 과제 체크도 더 잘하죠. 저랑 다르게 후배와도 잘 지내고요. 유리 특유의 친화력이 있어서 후배들이 ‘누나’하고 잘 따라요.
 
-들었던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수업은 없나.
 수영 개인적으로 필수 교양을 듣고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필요하구나 싶었어요. 특히 <논리와사고>랑 <회계와사회>를 듣고 나서요.
 
-<회계와사회>는 어려웠을 법도 한데.
 수영 당연히 처음엔 이해가 안 됐죠. 근데 왜 배워야 되는지 깨달았어요. 어려운 경제 용어를 배우는 시기, 그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지는 시기가 대학교 때인 것 같아요. 지금은 부모님께서 돈 관리를 다 해주시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그 역할이 넘어오게 되잖아요. 삶을 살아가는 데 알아 둬야 하는 지식들인 거죠. 물론 아직도 다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수업을 듣기 전보다는 지금이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혹시 ‘조별과제’의 잔혹사에 대해 아는가.  
 수영 당연히 알죠. 그리고 저희는 평소에도 조별과제를 지긋지긋하게 하고 있어요.
 유리 일명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조별과제!
 수영 맞아. 그래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고’라는 말이 공감이 많이 돼요. ‘제가 PPT 만들게요’라며 혼자 고군분투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저도 여러 명의 사람들을 한마음으로 모으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유리 출석을 못 하다 보니 폐를 끼칠 때가 종종 있어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좀 안타 깝죠. 팀워크를 함께 다져가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학교에서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상황에 맞게 나의 몫을 해 나가는 방법도 알게 되고요.
 
 
 ‘소녀시대라는 조별과제에서 둘은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보통 조별과제를 하게 되면 과제 마감 날 하루 전에 모이잖아요. 근데 수영이는 과제가 떨어지자마자 ‘언제 모일 거냐’, ‘언제 시간 되냐’고 묻는 스타일이에요.” “유리는 ‘내가 즐거워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그래서인지 조장으로 떠오르다가도 흥미를 잃으면 살짝 잠수를 타는 스타일이랄까요?(웃음) 그래놓고 주연 놓치면 아쉬워하죠.” 서로에게 솔직한 평가를 던지는 그들. 8년째 소녀시대라는 조별과제를 함께 하며 동고동락한 만큼 어떤 가식도 포장도 하지 않은 답변이리라. 어느덧 데뷔한 지 8년, 어리다고 놀리지 말라던 수줍은 18살은 어디 가고 어느새 그들은 정상에 서있었다.
 
-첫 무대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 기억하나.
 유리 그땐 ‘우와!’했는데 지금 보니 되게 촌스럽네요.
 
-당시 무대에 오를 때 느낌이 어떠했나.
 유리 저희 소속사에선 매년 쇼케이스를 열어서 연습생들이 무대에 서 볼 기회를 주거든요. 저희는 그 무대에 많이 서서인지 방송 전에 떨리진 않았어요. ‘다시 만난 세계’의 경우 1년을 준비한 거라 더욱 그랬고요.
 수영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근데 끝나고 부모님 얼굴을 보니 뜨거운 감정이 벅차올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다면 ‘Gee’ 활동 당시는 어땠나. Gee는 소녀시대의 대표 히트곡으로 꼽히는 곡인데.
 유리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근데 많은 사람들이 Gee 한 방으로 떴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차츰 성장해 가는 데 있어 하나의 계단이지 않았을까요.
 
-Gee의 히트가 부담스럽진 않았나.
 유리 당장 해야 할 일, 일정 등이 워낙 많아서 그런 걸 잘 못 느꼈어요. 9주 동안 연속 1위 한 거, 저희 의상이 엄청 유행했던 거…이 모든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죠. 다시 들어보면 노래가 좋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로 대단한 일이었구나 싶어요. 그땐 잘 몰랐는데.
 
-그 후 ‘소원을 말해봐’, ‘oh!’가 연달아 히트를 쳤다. 그러나 ‘The boys’나 ‘I GOT A BOY’를 발표하면서 세간의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수영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려 했지만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던 소녀시대의 색깔과 달랐던 것 같아요. 이제 Gee 같은 유행가를 꼭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물론 그렇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희가 계속 가져가려는 건 퍼포먼스죠. 소녀시대는 퍼포먼스와 보컬라인이 장점인 그룹이니까 둘 다 만족시켜줄 노래를 찾는데 무지 고민스러워요.
 
-고민을 한다는 건 소녀시대의 컴백이 초읽기라는 건가.
 유리 눈앞에 당장 있는 건 그룹 활동이에요. 개인 활동으로 대본을 몇 개 받긴 했는데 그룹 활동이랑 겹치는 게 많아서 여기에 몰두해야죠.
 
-언제쯤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을까.
 수영 올해 안으로 나올 것 같아요. 곧 이에요, 곧!
 
 
▲ 한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가장 최근에 만나 볼 수 있었던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앨범 ‘Mr.Mr.’무대. 한층 성숙하고 파워풀해진 소녀시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을 만난다는 것이 처음엔 무척 떨렸다. 고등학교 때 ‘oh!’에 맞춰 친구들과 춤추고, 대학교 들어와서 ‘다시 만난 세계’로 장기자랑 대회에 나갔던 기자에게 소녀시대란 늘 선망의 대상으로 기억 저편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었다. 앞으로 꿈이 무엇이냐고. 월드 투어, 빌보드 차트 1위 기록 경신 등의 원대한 계획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물어본 질문이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평범한 대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길을 걸어왔다.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같은 것이 있다면.
 수영 오히려 대학생들이 우리한테 조언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웃음)
 유리 그래도 우리가 나이가 많을 테니까. 어리고 젊을 때니 무엇이든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뿐만 아니라 노는 것도 잘 놀았으면 좋겠고 공부도 잘 했으면 좋겠고 잠도 잘 잤으면 좋겠고 먹는 것도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말고.
 수영 전 반대에요. 얼른 정착해서 빨리 안정된 삶을 살면 좋겠어요.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니까 즐기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그걸 바꿔보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그때 할 일을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을 해두면 나중에 여유를 가질 수 있잖아요.
 
-둘에게는 여유가 있는 편인가.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해왔는데.
 유리 아직도 할 게 진짜 많죠. 진짜 정말 많아요.
 수영 유리랑 앞으로의 일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쉽지 않은 관문이 많이 남았다고 느껴요.
 
-정상에 서 있는데 아직도 할 일이 남았나.
 유리 대학 졸업하고 나면 다들 취업 고민하잖아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비록 소녀시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더 먼 미래는 확신할 수 없잖아요.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죠. 근데 매일 생각해도 답은 못 내리겠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마음먹었어요.
 
-그럼에도 정해둔 삶의 목표가 있다면.
 유리 대신 코앞에 있는 졸업부터 무사히 하려고요. 그 뒤엔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요.
 수영 저는 당장의 목표가 있어요. 오늘 어버이날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 저녁 먹으려고 식당 예약해뒀어요. 주변 사람들 챙기면서 사는 게 제 삶인 것 같아요. 전 직업적으로 엄청 큰 꿈을 꿔본 적이 없어요. 목표를 두고 ‘이 길을 따라가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해나가는 편이죠. 일이 잘 안 풀리면 다른 방법을 찾아나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전 오늘 당장 부모님과 저녁 식사를 할 거예요. 좀 이따 녹음 연습하고, 저녁에 부모님 봬야죠.  
  
 
 
당신에게 중앙대란?
 
“‘썸남’?(웃음) ‘밀당’하잖아요. 인터뷰에서 말했듯 어쩔 땐 너무 재밌다가도 또 어느 땐 엄청 소외감이 들기도 해요. 근데 막상 4학년 1학기가 되고 졸업이 다가오니까 되게 아쉬워요. 나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때가 연습생 시절 이후로 없었거든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소녀시대라는 우물에 빠진 저를 밖으로 건져 올려주는 곳이 중앙대였던 것 같아요.” -수영
 
“중앙대요? 가족이죠!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니까요. 옆에 있는 게 어쩌면 당연한 그런 곳이요. 물론 시험이나 과제가 힘들기도 하죠. 그럼 그렇게 해요. 중앙대란…가족이지만 시어머니 같은 존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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