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시험을 앞두고 친구들과 “이 단어 맞아?”, “여기서 무슨 시제 써야 돼?”등의 고민을 나누고 있진 않나요?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아 막막할 때가 많았을 텐데요. 답답한 여러분을 위해 원어민 교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English Clinic’인데요. English Clinic은 중앙대 원어민 교원에게 작문, 회화 등 영어와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English Clinic을 이용하려면 우선 교양학부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는데요. 예약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1회당 30분씩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영역은 ▲Speaking Test Preparation ▲Oral presentation ▲Pronunciation ▲Conv-ersation ▲Writing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한 영역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는데요. 주로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받는 영역은 Speaking Test Preparation과 Con-versation이라고 합니다.


기자도 Conversation 상담을 받아봤는데요. 특정 주제는 없었지만 원어민 교원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하고, 일상생활 속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나누며 30분을 채워나갔습니다. English Clinic답게 교원은 중간중간 기자의 자잘한 실수들을 바로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단어와 전치사 등이 맥락에 맞도록 교정받았죠. 서울캠 학술정보원 2층의 E-Lounge가 원어민 친구를 만드는 느낌이라면 English Clinic은 원어민 선생님과 1:1과외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나면 만족도 조사 설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원이 작성해준 평가표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평가표에는 0점~20점으로 환산된 본인의 영어 실력 점수와 간단한 코멘트가 적혀있습니다. 이 평가표를 보고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바로 알 수 있겠죠?


이날 오후 Speaking Test Preparation 상담을 받은 배의현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1)은 “<COMMUNICATION IN ENGLISH> 수업의 교수님 추천으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며 “수업시간 외에 교수님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처음 방문한 소감을 들려주었습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107관(교양학관) 201호 English Clinic의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찾던 바로 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친구처럼 친근하면서 영어 실력을 키워줄 수 있는 원어민 교원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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