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원이냐고요? 아닙니다. 바로 중앙대의 대표 록 밴드 ‘블루드래곤’의 연습실인데요. 205관(학생회관)의 루이스홀 옆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이들의 신나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죠. 흔히 록 밴드라고 하면 시끄러운 음악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블루드래곤은 록뿐만 아니라 팝이나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직접 곡을 만들기도 합니다. 지난 2일은 블루드래곤의 활동기수와 신입기수가 처음으로 연습실에 공식 입성한 날이었는데요. 이들은 5월에 예정된 공연을 위해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하고 있었습니다. 블루드래곤 박근완 회장(기계공학부 3)은 “블루드래곤은 1977년부터 명성이 이어져왔다”며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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