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느낌이 어떤가.
“그냥 다 재밌어요. ‘내가 지금을 위해서 고3 때 그렇게 공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나가다 인사하는 선배들, 동기들이 참 많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학과 생활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학과에서 CC를 하고 있거든요.(웃음)”


-벌써 CC라니.
“아직 사귄 지 한 달도 안됐어요. 제 바로 위 14학번 선배와 사귀고 있어요.”


-트렌치코트는 어떤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블라우스에 치마요.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입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봄이니까 꽃무늬 치마도 좋을 것 같은데요?”


-평소에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겨 입나.
“네. 제가 블라우스랑 치마를 좋아하거든요. 특히 하늘거리는 흰색, 하늘색 블라우스를 좋아해요. 깔끔하기도 하고 다른 옷이랑 받쳐 입기 무난해서 괜찮더라고요.”


-패션의 완성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몸매? 얼굴? 하나만 꼽으라면 몸매! 여자는 좀 글래머러스해야 예쁜 것 같아요. 너무 마르기만 한 것보다 그냥 적당히 딱 보기 좋은 몸매가 최고죠.(웃음)”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라인이요. 옷 태가 좋아야 되잖아요. 특히 다리는 길어 보이는 게 좋으니까 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서 입는 편이에요.”


-요즘 꼭 필요한 아이템이 있다면.
“카디건이요. 아직 봄이라기엔 일교차가 심하잖아요. 등교할 땐 들고 다니다가 밤에 추워지면 입을 수 있으니까 좋죠.”


-당신에게 CC란?
“이런 거 신문에 실려도 되나?(웃음) 아무튼 학교생활의 낙이죠. 되게 좋아요. 쉬는 시간마다 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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