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만우절에 특별한 일 없었나.
“전혀요. 이번에 새내기들이 교복 입고 다니는 거 보니까 저도 끼고 싶더라고요. 슬퍼요. 저도 작년엔 입었었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쫄보’라고 부르던데 별명인가.
“제가 좀 소심해서요. 친구가 자리 맡아달라고 해서 맡아놨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물으면 맡아 놓은 자리라고 말을 못해요.(웃음)”


-트렌치코트를 잘 입을 수 있는 팁을 준다면.
“코트가 좀 길고 루즈하잖아요. 하의로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거나 짧은 반바지를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키가 작은 사람들은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하의를 짧게 입거나 워커힐 같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게 좋겠죠?”


-트렌치코트를 주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는가.
“클러치?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건 다 바꿔 입어도 항상 클러치를 들게 돼요.”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신발? 운동화, 워커, 슬립온 다 그때그때 맞춰서 신고 다녀요. 오늘은 청바지랑 티셔츠를 입었으니 거기에 잘 어울리게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왔죠.” 


-요즘 이 아이템 정말 탐난다!
“스틸레토 힐이요. 검은색 스틸레토 힐이랑 보이프렌드진을 매치한 걸 봤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갖고 싶어졌어요.(웃음)”


-자신만의 패션 철학이 있다면?
“옷은 누구 보여주려고 입는 게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 입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원하는 대로, 입고 싶은 대로 입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당신에게 쫄보란?
“반전 매력?(웃음) 다들 저를 처음 보면 되게 세 보인다고 무서워하거든요. 근데 실은 되게 소심하니까….”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