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국내 여행으로 경주에 한 번 다녀오고 싶어요. 지난학기엔 3개월 동안 유럽에 다녀왔거든요.”


-꽤 오래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는 곳이 있는지.
“파리가 정말 좋았어요. 저 그래서 요즘 다시 불어 배우고 있어요! ‘엉~’하는 불어도 신기했지만 패피도 정말 많고 다들 멋지더라고요. 파리 꼭 가보세요, 꼭!”


-불어를 다시 배우고 있다니.
“제가 원래 패션이나 코스메틱 쪽에 관심이 많아서 교양으로 불어를 배웠었는데 재수강이 떴거든요.(웃음) 이번에 여행 다녀오고 나서 다시 배우고 있어요.”


-롤업진은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도 있는데 잘 매치한 것 같다.
“사실 저도 그래서 자주 입진 않아요. 오늘처럼 워커를 신거나 좀 높은 운동화랑 매치해야 덜 짧아 보이죠.”
 

-그럼 오늘의 포인트는 롤업진과 워커인가.
“아,  아녜요. 오늘은 가죽 재킷이 포인트에요. 이게 사연이 많아요. 네덜란드에 갔을 때 제가 추워 보인다며 친구 엄마가 주신 옷이 거든요. 한국까지 가지고 왔어요.(웃음)”


-쇼핑은 주로 어디서 하는지.
“보통은 유니클로나 H&M같이 좀 저렴한 곳에서 사요. 근데 지금은 유럽에서 사온 옷이 많아서 쇼핑은 자주 안 해요.”


-그럼에도 사고 싶은 옷이 있다면.
“제가 원래 헨리넥을 좋아해서 작년에 사려고 했었는데 별로 없더라고요. 근데 지난번에 지오다노에서 발견했어요. 이번엔 사야죠.(웃음)”


-요즘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 있다면.
“이 워커? 런던에서 산 거라 더 기억에 남네요.”


-당신에게 불어란?
“어찌 보면 새로운 기회죠.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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