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보고 ‘설마, 학점?’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맞습니다. 1.02는 바로 학점인데요. 최근 10년간 졸업생의 평균평점 중 가장 낮은 평균평점이 바로 1.02입니다. 동점자도 없는 단독 기록인데요. 참고로 1.02의 주인공은 지난 2월 졸업식에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반면 가장 높은 평균평점은 4.5로 최저기록처럼 단 한 명이 그 영예를 독차지했습니다. 1.02와 4.5의 차이는 평소 생활습관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캠퍼스에 몰려온 봄기운 덕분에 도서관에서 자리를 지키긴 힘들겠지만 그 고통이 나중에는 값진 결과로 돌아올 겁니다. 만약 오늘 친구와의약속이 있어 잠시 공부를 미뤘다면 내일부터는 친구 대신 공부와 약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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