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ㆍ학생회 다양한 OT 행사 준비
신입생들 만족하며 돌아가
 
2015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OT)이 지난 한 주 동안 중앙대 곳곳에서 단대별로 진행됐다.
 
  대학본부는 지난해 12월 9일 중앙인 커뮤니티를 통해 내실 있는 OT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당시 대학본부는 동절기 교통사고 위험, 열악한 숙소 등 여러 문제를 개선하고자 교내에서 하루 동안 신입생 OT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노영돈 학생처장(독일어문학전공 교수)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단대 학장들에게 ▲명사 특강 ▲대학생 금융사기 강의 등의 프로그램들을 행사에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OT는 기본적으로 학사 일정과 학과 소개로 진행됐다. 이번 OT에선 의대, 경영경제대 등은 성범죄 예방 교 육을, 체육대와 예술대는 취업 특강을 선보였다. 특히 예술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학업 계획의 방향을 묻는 설문도 진행했다.
 
  각 단대 학생회에서도 성공적인 OT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 사과대는 입학식 당일 각 전공을 홍보하기 위해 전공별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과대 나홍준 학생회장(공공인재학부 4)은 “학사가이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많은 신입생들은 입학식 및 OT에 만족스러워 했다. 정영한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은 “입학식에 있었던 강연과 동아리 소개 등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엄하은 학생(정치국제학과 1)은 “입학식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오락적 요소가 많아 즐거웠다”고 말했다.
 
  노영돈 학생처장은 “올해까지는 OT관련 예산이 남으면 연합MT에서 쓰일 수 있다”며 “그러나 내년 해부터는 OT관련 예산을 독립적으로 배정해 유익한 OT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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