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의 성(性)스러운 생각 엿보다
  • 정석호 기자
  • 승인 2014.12.07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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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다 남자가 성적으로 개방적
서울캠 사과대 모태솔로 가장 많아


  ‘성의식 및 결혼관’ 조사 결과 중앙대 학생 10명 중 4명이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39.9%가 ‘예’, 54.9%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남학생의 경우 52.8%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25.7%만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실시한 18회 중앙인 의식조사에서의 답변보다 근소하게 증가한 수치다. 당시 성관계 경험의 유무를 물었던 질문에 39.1%가 ‘예’라고 답해 올해 조사 결과(39.9%)보다 0.8% 낮았다. 이는 남학생의 수치(52.8%)는 이전과 동일하지만 여학생의 수치가 23.3%에서 25.7%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혼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76.3% (꼭 할 생각 39.8%, 가급적이면 할 생각 36.5%)의 학생들이 결혼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학생은 8.6%에 그쳤다. 결혼을 하겠다는 답변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78%가 결혼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여학생은 74.5%에 그쳐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결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의사에 대한 답변율은 부모님의 월 평균 소득과 비례관계를 보였다. 부모님의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 중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인 학생은 57.1%였다. 그러나 부모님의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을 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점점 높아져 부모님 소득이 5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의 경우 그 수치가 83%로 가장 높았다.

  한편 결혼을 할 생각이라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단대는 체육대(3.69, 1~4점 중 결혼에 긍정적일수록 4점에 가까움), 그 다음으로 산업대(3.56)였고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이 높은 곳은 법대(2.94)와 서울캠 예술대(3.07)로 나타났다.

  결혼 전 성관계를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개방적인 반응을 보였다. ‘귀하는 결혼 전에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70.6%의 학생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8.9%의 학생만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학생의 경우 76.9%가 혼전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은 63.7%가 가능하다고 답해 남학생이 혼전 성관계에 대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응답 수치는 2012년 18회 중앙인 의식조사에서 답한 비율보다 상승한 결과다. 당시 혼전 성관계를 묻는 질문에 66.5%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11.2%만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배우자의 혼전 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킬 필요 없다’는 답변이 50.8%에 그쳤다. 이는 이전 질문에서 ‘혼전 순결이 가능하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70.6%)보다 낮은 수치로 배우자의 혼전 순결에는 다소 엄격한 잣대를 대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편 배우자의 혼전 순결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답변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의 11%는 배우자가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은 14.7%가 지켜야 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배우자의 혼전 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성교제를 한 경험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7.7%의 학생이 ‘있다’, 19.4%의 학생이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성교제를 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가장 많은 단대는 법대와 안성캠 사과대(94.1%)였으며 ‘모태’솔로가 가장 많은 학과는 서울캠 사과대(26%)와 생공대(2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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