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구 부문에선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3위 차지해
안성캠도 지난해에 비해 총점 12점 상승, 순위 6단계 올라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중앙대가 지난해 공동 8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단독 8위를 차지했다. 평판도 지표를 제외하면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 고려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대는 교수연구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교수연구 부문은 올해 포항공대, KAIST에 이어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중앙대가 교수연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세부지표 중 국제 논문과 관련된 지표들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은 13위로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부지표를 보면 ▲학생당 도서자료구입비 ▲세입 중 기부금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순위가 올랐으나 교수당 학생 수와 중도포기율 지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안성캠의 경우 순위는 40위 밖에 위치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총점 12점이 상승해 순위도 6단계 올랐다. 모든 부문에서 순위가 적게는 2단계에서 크게는 9단계 상승했으며 특히 교수연구 부문은 2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성캠의 순위가 낮은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평가팀 신재영 팀장은 “안성캠에 예체능계열의 학과 비율이 크기 때문에 다른 대학과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다”며 “올해 40위 안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했으니 차후에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전국 95개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총 32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항목마다 배점이 다르게 책정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취업률 지표에서 일부 변화가 있었다는 점이다. 각 대학의 의견을 반영해 예체능계열 학과의 졸업자를 취업률 산정에서 제외했다. 또한 작년까지 일괄적으로 취업률을 산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유지취업률이라는 항목을 추가해 취업한 졸업자가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비율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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