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0월 23일, 효창운동장에서 중앙대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체육체전이 열렸습니다. 승당 임영신 여사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던 이 행사엔 중앙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의 학생들도 참여해 1만 8천여 명이 함께한 범중앙인의 축제였죠. 유석만 동문(행정학과 67학번)은“50주년 행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세월이 흐름에도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정신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중앙인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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