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103관(파이퍼홀)앞에서 흉부 X-ray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조선희 기자

 

서울캠 8명, 안성캠 6명 발생해
결핵 검진 수검률은 저조해

올해 서울캠과 안성캠에서 결핵 환자가 각각 8명, 6명씩 발견됐다. 서울캠의 경우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이번학기에만 총 4명의환자가 확인됐다.(9월 26일 기준) 양캠 건강센터는 해당 학과 사무실을 통해 결핵 환자와 접촉한 학생 현황을 파악해 수검 대상자에 대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안성캠 건강센터는 결핵 환자와 강의가 3개 이상겹치는 학생에게 개별로 전화해 수검 받을것을 권고했다. 

  학과 사무실과 학생회도 결핵이 퍼지는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부터 총 3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한 전자전기공학부는 2~4학년 재학생 모두 수검대상자다. 학부 사무실에선 해당 학생들에게 수검 받을 것을 권고하는 SMS를 보냈다. 학생회 차원에서도 결핵 검진을 알리기 위해 조치가 이뤄졌다. 전자전기공학부 최재혁 학생회장(2학년)은“대자보를 붙여학생들에게 수검을 받을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행된 결핵 검사의 수검률은 저조하다. 결핵 환자가 발견된 경제학부는 지난 3일 검사가 시행됐으나 약 300명의 수검 대상자 중 23명만이 검사를 받았다. 전자전기공학부의 경우 지난 23일 수검대상자 약 500명 중 207명이 검사를 받았다. 안성캠의 경우 이번학기 34명의 수검 대상자 중 21명이 검사를 받았다. 안성캠 건강센터 허은희 차장은“결핵 접촉자라고연락을 받을 경우 꼭 결핵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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