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기억 속에 진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할매동산을 아시나요? 할매동산은 중앙대를 설립한 승당 임영신 여사의 묘소인데요. 당시 학생들은 이 곳을 만남의 장소로도, 임영신 여사를 그리는 장소로도 이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임영신 박사의 유골은 영신관 앞 동상 밑에 묻혀 있습니다. 성유진 동문(간호학과 04학번)은 “할매동산은 학생들에게 낮술도 하고 몰래 놀기 좋았던 곳이었다”고 말했습니다. 309관(제2기숙사) 신축 건설로 인해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할매동산. 그 옛날의 추억이 그득 담긴 아련한 풍경입니다.
포근한 잔디이불 덮여있던 그 곳
- 기자명 최은솔 기자
- 입력 2014.09.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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