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명지대 19점차로 꺾고 단독 6위에 올라
  • 양동혁 기자
  • 승인 2014.06.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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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협 선수가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모습
5점차 까지 쫓겼지만
집중력 잃지 않고 리드 지켜
 
  지난달 28일 중앙대 농구부가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안성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19점 차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단독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쿼터엔 중앙대가 명지대를 압도했다. 중앙대는 경기 시작부터 이재협 선수(스포츠과학부 4)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박철호 선수(체육교육과 4)의 화끈한 블록슛 등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명지대의 숨통을 틀어막으며 15:0까지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명지대는 김효순 선수의 2득점에 이어 3점슛 성공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 했으나 이호현 선수(스포츠과학부 4), 장규호 선수(스포츠과학부 1)가 3점슛으로 응수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중앙대는 조직적인 수비로 명지대에게 8점만 내주며 17점차로 1쿼터를 인상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2쿼터엔 명지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시작과 함께 명지대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박철호 선수가 장기인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명지대에게 내리 3점슛을 내주며 흐름을 뺏기자 농구부 김유택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선수들을 재정비했다. 작전 타임 후 김국찬 선수(스포츠과학부 1)가 정확한 뱅크샷으로 2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이 스틸과 턴오버를 주고받는 등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지며 득점 없는 난전이 펼쳐졌다. 난전 속에서 흐름을 다시 가져온 선수는 이재협 선수였다. 레이업슛 성공과 더불어 반칙까지 얻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흐름을 탄 중앙대는 에이스 박철호 선수의 득점과 자유투로 꾸준히 점수를 챙기며 40:27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 후반전은 이호현 선수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시작됐다. 하지만 턴오버 등 연이은 실책과 득점 실패로 흐름을 완전히 뺏기며 3쿼터 5분경에 45:40으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김유택 감독이 노련한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며 수비전술을 지역수비로 바꿨다. 김유택 감독의 수비전술은 적중했다. 작전타임 이후 이재협 선수가 스틸에 이은 원핸드 덩크샷으로 장내를 후끈 달궜다. 장규호 선수도 폭발적인 드리블로 파울을 얻어내며 승부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쿼터 6분 30초경에는 49: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스 박철호 선수도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2득점을 추가하고 3쿼터에 얻은 자유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다. 결국 5점차까지 좁혀졌던 위기를 5분 만에 만회하며 62:45 17점차 벌린 채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중앙대의 지역수비가 또 다시 빛났다. 유기적인 수비로 명지대의 공격을 저지한 중앙대는 상대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으로 이어나갔다. 이재협 선수의 빈틈을 노리는 움직임에 이은 골밑슛과 이호현 선수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김국찬 선수의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경기 막바지 명지대는 풀코트프레스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중앙대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잘되는 팀은 뭘 해도 잘된다는 속설처럼 이호현 선수의 3점슛이 링을 맞고 다시 들어가는 운까지 따랐다. 이후 명지대 선수 2명이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중앙대는 여유롭게 상대방의 실책을 유도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경기 종료 휘슬 전 이호현이 멋진 3점슛으로 경기를 매듭 지으며 중앙대는 승리를 거뒀다.
 
  농구부 김유택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이겼지만 기록에 잡히지 않는 실책이 많았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박철호 선수였다. 3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철호 선수는 14개의 자유투 중 12개를 성공하며 86%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공이 있는 곳엔 박철호 선수가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호현 선수 역시 6개의 3점슛 성공 등 22득점으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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