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내 곳곳에선 각 학과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주점이 열리고 있는데요. 주점하면 신나는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음악에 취해 흥에 겨워 몸을 흔드는 학생들도 종종 보입니다. 70년대의 중앙대 학생들도 지금 학생들 못지않게 풍류를 즐길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당시 학생들은 트위스트, 고고 등 최신 유행 춤을 추며 청춘을 만끽했는데요. 장재인 동문(약학과 69학번)은 “당시에는 음향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아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축제 기간처럼 무대가 마련되기만 하면 학생들은 한창 유행하던 춤을 추곤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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